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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비린 음식, 알러지 때문에 못 먹는 음식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음식을 먹어서 전반적으로 잘 먹는어른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많이 달랐습니다. 안 먹는 음식이 참 많았죠. 기억나는 것들을 나열하자면 사과, 막국수, 냉면, 잔치국수,
칼국수, 단무지, 김밥 등이 있네요. 나열해보니 그렇게 많은 것 같지가 않네요.;;; ㅋㅋ 더 많은 아이들도 있을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 대부분 저 정도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지금은 잘 먹는 음식들을 어릴 때는 전혀 안 먹었어서 스스로 특이하게 느꼈던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어릴 때 안 먹었던 음식들의 대부분은 커서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것 보면 어느 정도는 음식취향이 어릴
때 이미 정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다만 먹다보니 괜찮은 것이 아닐까...
반면, 막국수와 냉면은 지금은 환장을 하지만, 어릴 때는 전혀 먹지 않았어요.
이건 어느 정도 자라고 나서야 그 맛을 알게된 케이스 같아요. 아마도 그 이유는 식초와 동치미 국물 때문으로 생각
됩니다. 시큼한 맛이 나는 음식들을 모두 안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단무지도 안 먹었겠지 싶고요.
저의 케이스를 보면 어릴 때 편식 심하다 싶은 아이들에 대해 너무 걱정하거나, 억지로 먹일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데, 또 어른인데 안 먹는 것 투성이인 사람 보면 좀 안 좋아보이기도 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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