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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장질환으로 두통이 생겼고, 그 원인으로 폭식인 것 같다는 포스팅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왜 그 폭식을 하게 됐는가, 언제부터 그랬는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살이 투실투실해서 말술 마시고, 무절제해 보이지만...; 20살 이후로는 소식하고, 거의 안 먹고, 라면도

 

거의 안 먹고 살았던 기간도 있었을만큼 건강에 신경을 쓰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가 폭식이라니...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급반전의 전개가 진행되는 것은 군대 때문이었습니다.

 

 군필자들이라면 많이들 겪어봤을 겁니다. 군대 음식이 너무 맛 없고 싫어서 밖에 음식, 집밥에 집착하는 증상...;

 

 그런데 저는 간부로 복무하면서 밖에 나가고, 집에 가는 날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았고, 그 때부터 집에 갈 때면 음식을

 

목구멍 근처까지 차도록 먹는 습관이 생긴 겁니다.; 군대 밥이 싫어서였으니, 평일에는 평소처럼 먹고, 주말에만 많이

 

먹는 간헐적(;) 폭식이 반복되면서 위가 많이 망가진 것 같습니다.

 

 충분히 그럴만하죠. 

 

'원인이 되는 것만 잡으면 금방 좋아질 것이다.'

 

 라고 진단 내리신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폭식을 개선하고 나니, 급격히 좋아지고, 이후로도 건강하게

 

유지하는 중입니다. ㅎ 

 

 아직은 말이죠...

 

 개인적으로 군대가 아니었으면 겪기 힘들었을 경험이었어요.

 

 혹시 폭식하는 습관 가지셨는데, 속이 안 좋다면 그 습관 고쳐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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