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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버스터미널, 휴게소, 기차역, 기차 등등 교통편에 관련된 곳에서는 오징어를 참 많이 


 팔았었습니다. 그래서 '심심풀이 오징어'라는 단어도 있었죠.;; 저렴한데 맛도 괜찮고 한참동안 질겅질겅


씹을 수 있어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오징어와 땅콩의 조합도 오래 전부터 있었죠 ㅎ)

 

 (심심풀이 땅콩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쓴것 같긴 하지만...)


 조미 오징어 형태나 백진미채 같은 형태도 먹었지만, 그냥 완전히 마른 오징어 형태를 많이 


먹었습니다.; 반건조 아니고요. 그냥 아주 말라서 갈색인 완전 마른 오징어로 말이죠. 


 워낙 단단해서 그 형태로는 요즘엔 잘 안 먹고 좋아하는 사람만 구해서 먹을텐데 말이죠.ㅎ 


 매점에서 연탄 난로(그 땐 난방을 거기다 했었어요)에다가 구워서 종이 봉지에 넣어서 팔고 그랬어요. 


파는 곳이 있는 수준이 아니고, 매점이라는 매점에서 죄다 팔았다고 보면 맞을 것 같아요. 


그 전에는 눈깔(사실은 입)만 팔기도 했다는데 그 시대는 잘 모르겠고요.


 매점 자체가 마른 오징어 전문 느낌인 곳들도 있었고...그런 곳은 딱 봐도 오징어가 엄청 많았었어요.


 버스 탈 때면 꼭 오징어 사서 쭉쭉 찢어서 먹으면 어른 나이에도 입에 잘 맞았어서 잘도 먹었었는데...


 지금은 보기 힘든 광경이네요. 


 대신 휴게소에서는 반건조 오징어를 맥반석에 구워서 팔긴 하던데, 좀 비싼 것 같아서 


 한번도 안 사먹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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