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으로 의무 복무 할 당시에 느꼈던 부사관의 직업적인 장점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1. 공무원
부사관도 경찰, 소방관처럼 국비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고, 당연히 공무원의 직업적 메리트를 갖고 있습니다.
해마다 월급이 오른다는거, 시간외근무 수당을 비롯 적법한 수당들 다 받는 다는 것, 보통은 정년보장 된다는 것.
당연히 진급되면서 급여도 확 오르고요. 연금도 받습니다. 요즘 같이 공무원 인기가 좋은 때, 부사관 역시 좋은 선택이
될수가 있겠죠.
2. 상당히 어린 나이에 임관한다.
부사관으로 가장 많은 나이대가 21~23살 정도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 때부터 공무원 신분인 거에요.
호봉도 해마다 오르고요. 만약 장기복무를 한다고 볼 때 이미 20대 초반부터 공무원으로서 호봉을 쌓고있는 겁니다.
반면 일반 공무원 합격을 20대 초반에 하는 경우는 굉장지 드물지요. 10년가량은 더 늦게 임용되지 싶은데, 그 차이가
굉장합니다.
급여 측면에서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사회인들과 비교해서 보통은 급여가 훨씬 많습니다.
진급에 호봉 10년이면...
3. 경쟁이 덜하다.
요즘은 부사관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졌다고 하더군요. 저 들어갈 때하고 또 다른가봐요..
그렇지만 일반 공무원에 비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4.근무복지
산간오지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조금 큰 곳이라면 좋지가 괜찮습니다. 저의 경우는 비행단이라서 좋은 편이었을
거고요.
안에 군인 관사가 있었는데.. 저렴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살아본 적이 없어서 금액은 기억이 안 나요.
독신자숙소의 경우는 3만원 안쪽으로 냈던 것 같아요. 오래되서 기억이 잘...; 뭐, 거의 공짜다시피 했던건
기억나요. 그래서 알아서 나가려니... 하고 살았죠.
관사던 독신자숙소던 나가는 돈이 적어서 돈 모으기가 좀 낫겠죠.
군대 매점에서 저렴하게 파는 물건들 살수 있는 것도 나름 장점이고... 아, 안에 어린이집 있었던 기억 나네요.
또 국군복지단에서 하는 체육시설이나 숙박시설들 이용가능합니다.
사실 이 복지 관련된 거는 공무원하고 비슷하긴 할것 같아요;;
군대라는 곳이 특징이 강하다보니 안 맞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맞는 사람들도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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