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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젓갈과 밥.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었던 조합입니다. 나트륨 함량 때문에 저희 집 밥상에서 사라졌지만, 밖에서는


먹을 일 있으면 잘 먹었어요.


사실 오징어 외엔 젓갈을 거의 먹어본 것이 없었습니다.; 반면 아내는 부모님이 남쪽지역 출신이라 다양한 젓갈과 해물


들을 접하고 자랐었죠.


한번은 아내와 전통시장을 같이 갔는데, 젓갈가게에서 조게젓을 고르더라고요. 가장 저렴한걸로 해서


샀습니다. 






 오징어도 잘 먹고, 조개류도 잘 먹으니, 조개젓도 당연히 먹을거라고 생각했었으나, 전혀 아니었습니다...


 너무 비리더라고요. 같은 젓갈인데, 향이 어쩌 그리 다른지..


  까나리액젓이나 피쉬소스 등 양념용 젓갈에도 나름 익숙해졌다고 생각 했었지만...

 

 그런데 아내는 잘 먹더군요. 비려도 괜찮아가 아니라 비린 것을 좋아한대요..ㅎ


 저는 인상을 막 찌뿌리는데...


 아무래도 익숙해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굳이 뭐 익숙해질 필요도 없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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