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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군복무를 공군 부사관으로 했어요. 연장, 장기복무 계획은 없이 바로 4년 4개월 다 채우고 바로 전역했습니다.


간부들은 훈련기간이 복무에 포함 안 되서 4개월이 추가 되죠.ㅜ 



 복무 기간이 병사보다 두배 이상으로 길고, 책임도 더 큰 부사관으로 입대한 이유는.. 돈 때문이었습니다.


 하사 월급이 그닥 많지는 않지만 병사로 복무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었으니까요. 2년 조금 넘게


일찍 나가서 직장생활 한다고 해도 부사관 4년 하는 돈이 더 많을 계산이었죠...


 물론 사회에서 남들보다 월등히 잘 벌 예정이면 계산이 달라지겠지만, 전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ㅎ



 의무복무만 해도 해마다 호봉 오르고, 시간외근무 수당 다 받고, 생활비도 적게 나가서 마음 먹고 돈 모으기에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걸 목표로 갔었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못 모았어요...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아무래도 쓰다보니..;



 그 때 모은 돈으로 결혼 전세금으로 썼으니... 뭐 잘한 결정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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