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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한 악필인 저는 제가 봐도 제 글씨가 상당히 정신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가끔 제 글씨를 못 알아보기도 합니다;;


지금은 제 악필을 제가 제어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지만 어릴 때는 대충 쓰기와 괜찮게 쓰기가 다 가능했습니다.


 대신 대충 쓸 때가 편하고 훨씬 빨랐죠.








 

그런데 약간 산만하고 행동 자체가 느린 편이라 정해진 과제를 다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충 쓰기 모드로 글씨를 


쓰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 결과 선생님들에게 글씨 못 쓴다는 이미지가 따라다녔던 것 같아요. 반면 잘 쓰는 학생은


예쁨을 많이 받았죠.ㅜ


성인이 되고보니, 악필 여부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IT기기 보급이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주변 인물들이 악필인지,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90년대 초,중반에는 전봇대나 벽에 전단 광고가 붙어있고, 신문 광고로도 악필 교정학원들을 볼수 있었는데..ㅎ


아마도 당시에는 사회인들도 글씨를 잘 쓰면 뭔가 훨씬 좋은 문화가 있었겠다 싶어요.


지금은 악필이어도 별 문제 없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악필인게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반면 컴퓨터 타자를 못 치면


더 문제겠죠. 


새삼 세상 참 많이 변했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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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김원준 씨가 무대에 서서 노래 하는 모습을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 나오는거 알고 본게 아니라 우연히 


본거라 더욱 반가웠었죠.ㅎㅎ


가창력이 더 좋아지고, 여유도 더 생기고 저한테는 그렇게 보이더라고요. 인기 절정일 때는 나이가 정말 어렸을테니..


그런데 확 눈에 들어오는건 중년에도 빛나는 꽃미모입니다. 뭐, 현직 연기자나 아이돌들 어지간한 사람들 붙여놔도 


밀리지 않을 것 같았어요. 아직 괜찮네가 아니라 우와! 아직도! 이런 느낌?


 춤은 여전히 잘 못 추시더군요 ㅋㅋ 예전처럼 열심히는 추시는데...그게 전부인 것 같은...ㅋㅋ


 






 교수님이자 학과장님이라고 하시던데... 그런 외모의 교수님이 있으면 집중이 더 잘 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ㅎ


지금은 교수님이라 방송 활동 거의 안 하셔서 오랜만에 보는 사람이지만 저 어릴 때 탑스타였던 기억이 나요.


때창하고, 가요프로그램 나가면 여성 팬들 비명소리 엄청 나오고... 심지어 김원준 씨는 출연 안 하는데, 다른 


개그맨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마무리 했던 기억도 나요. 그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었던 것 같아요.


제 느낌에는 지금의 차은우 씨처럼 미모 원탑 같은..그런 기억인데, 그 정도에 근접하게 잘 생긴 경쟁상대도 없었을 때라


미남 존재감은 더 컸던 것 같아요.ㅎ 아니면 저도 많은 어른들처럼 예전을 떠올리며 그랬었지...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요.ㅎ


노래하는 모습 자주 보고 싶은데, 학과장으로서의 일에 애정이 깊으신 것 같아서 자주 나오시긴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뭐, 어떻든 행복하시다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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