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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일입니다. 언젠가부터 가벼운 두통부터 시작이 종종 오더니, 그 강도와 빈도가 심해지더군요ㅜ

 

저는 간헐적, 만성적 두통에 시달린 경험이 전혀 없었어서 당황스러우면서 조금은 염려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하면서요.

 

 그러나 뭐 이유 모를 두통 있는 사람들 있긴 하니깐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뭐, 병원 가면 몇 가지 물어보고 

 

두통약 처방해 주더라고요. 보통 그게 잘 안 듣고요.;;

 

 이 알수 없는 두통이 점점 심해져서 나중에는 몸살에 심하게 걸린 것 같은 증상이 생기더라고요.

 

 자꾸 잠이 오고, 머리는 깨질듯이 아프고, 춥고...ㅜ 이런 증상이 반복 되다가 결국 배가 아픈 다른 증상으로

 

바뀌었었는데, 그 덕에 이 증상의 원인을 알았습니다.

 

 폭식에 의한 위장질환이었어요.;; 식습관을 개선하고나니, 그런 증상은 탈이 좀 심하게 난 경우가 

 

아니라면 전혀 없었고, 예전처럼 이유 모를 두통에 시달리지도 않습니다.

 

머리가 아프니, 두통약만 처방 받았는데... 

 

 한방에서 위와 머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말이 있다고 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걸 몸소 체험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위가 안 좋은데, 머리가 아프다니...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혹시나 이 글 보시는 분들 중 알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시는 분 계시면 식습관 쪽도 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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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장질환으로 두통이 생겼고, 그 원인으로 폭식인 것 같다는 포스팅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왜 그 폭식을 하게 됐는가, 언제부터 그랬는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살이 투실투실해서 말술 마시고, 무절제해 보이지만...; 20살 이후로는 소식하고, 거의 안 먹고, 라면도

 

거의 안 먹고 살았던 기간도 있었을만큼 건강에 신경을 쓰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가 폭식이라니...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급반전의 전개가 진행되는 것은 군대 때문이었습니다.

 

 군필자들이라면 많이들 겪어봤을 겁니다. 군대 음식이 너무 맛 없고 싫어서 밖에 음식, 집밥에 집착하는 증상...;

 

 그런데 저는 간부로 복무하면서 밖에 나가고, 집에 가는 날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았고, 그 때부터 집에 갈 때면 음식을

 

목구멍 근처까지 차도록 먹는 습관이 생긴 겁니다.; 군대 밥이 싫어서였으니, 평일에는 평소처럼 먹고, 주말에만 많이

 

먹는 간헐적(;) 폭식이 반복되면서 위가 많이 망가진 것 같습니다.

 

 충분히 그럴만하죠. 

 

'원인이 되는 것만 잡으면 금방 좋아질 것이다.'

 

 라고 진단 내리신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폭식을 개선하고 나니, 급격히 좋아지고, 이후로도 건강하게

 

유지하는 중입니다. ㅎ 

 

 아직은 말이죠...

 

 개인적으로 군대가 아니었으면 겪기 힘들었을 경험이었어요.

 

 혹시 폭식하는 습관 가지셨는데, 속이 안 좋다면 그 습관 고쳐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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