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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다래끼처럼 눈꺼풀에 뭔가 있는게 느껴지는데, 아프거나 하지는 않고... 그런 증상이 있었습니다.


거울 보다가 안 것도 아니고, 제 시야에 그게 보이더라고요. 아주 자세히 보면 말이죠. 다래끼도 때에 위치에 따라


시야에서 보이기도 하잖아요. 그런거와 비슷합니다.


뭐 아프거나 불편하지도 않고 해서 그냥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점점 자라니까 문제가 생겼습니다.


눈, 각막을 건드리는 거죠. 그래서 눈이 아파지기 시작한겁니다.










깜빡일 때마다 아픈게..딱 이게 각막을 스치는구나 하는 느낌이 났죠.


작은 안과에 가니까, 의사 선생님이 덤덤하게 '돌이 생겼네요. 바로 제거하죠.' 하고 메스를 드시더라고요.;;


메스가 눈 근처까지 오는 질환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서 조금 당황 했었어요...;;


그래도 견딜만했고, 아픈 시간도 짧았어요.ㅎ 


의사 선생님 옆에 스테인레스 기구 같은 거에 제거한 것을 던지듯이 놓는데, 모래나 자갈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군요.;; 


신기하죠? 눈에 돌이 생기다니... 몸 속에 생기는건 좀 들어봤는데, 당시에는 들어본 적도 없어서 놀라웠었어요.


나중에 친척 분이 같은 것을 겪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드문 것은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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