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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 1차적으로 인후염이 생기면서 엄청 고생 했었어요ㅜ 직장 근처, 집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 두어군데


다녔었는데, 잘 안 나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가을에 비슷한 느낌의 증상들이 또 생기더라고요. 그 사이에 회기동(집 가까운 곳)에 이비인후과가 생겨서 


거기로 가봤죠. 근처에 이비인후과가 없던 중이라 아플 때 꼭 가봐야지 했었거든요.


인후염은 아니고, 비염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때 원인이 될수 있는 요인이라던가 앞으로의 관리 방법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말씀해 주시더군요.


보통은 물 많이 마시세요~ 하면서 칙 한번 뿌려주고, 말잖아요. 총 2,3분이나 걸릴까 말까하게끔 ㅜ


 그런데 여기는 사진 일일히 다 보여주고, 상세히 설명도 해주시면서 제 질문도 받아주시고...뒤에도 환자가 


있었음에도 저를 위해 최대한 애써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첫 진료도 그렇게 좋은 기억을 갖고 갔는데, 재진 때는 대기 환자가 엄청나게 많았어요.


  제 뒤로 한분만 진료 받고 나머지는 다시 되돌아 갈 정도였죠. 제가 거의 끝 순서고, 곧 병원 문 닫을 시간이었어요.  


저는 어차피 초진 아니고 재진이니, 특이점만 묻고, 비슷하게 처방해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하는게 당연하고, 그럴 상황이라고 생각했지만...




도리어 의사 선생님이 질문을 하시면서 도움될만한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ㅜ


눈 앞에 있는 환자에게 최선을 다 하시는 분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동이었어요...ㅜㅜ




좋은 이비인후과가 멀지 않은 곳에 생겨서 너무나 다행이고 좋습니다 ㅎㅎ



시설도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이 글은 광고 전혀 없고, 순수하게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으로 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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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환은 증상이 너무 다양해서 진단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꾀병으로 오인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죠ㅠ


아내가 겪은 증상들을 정리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한 두가지 겹치면 의심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1) 더위를 많이 탄다, 추위를 덜 탄다.


 정말 더운 날에 덥다고 하는게 아니라 그닥 덥지 않은 날, 그렇지 않은 환경에도 덥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추위를 덜 


타기도 해요. 갑상선 수치가 정상인 지금은 추위를 타고요.


 이건 뭐 어디가 이상하다, 아프다 그렇게 생각되는 것이 아니다보니 이 증상으로 질환을 의심하거나 알아채긴 힘들긴 


하겠죠.


 2) 갑자기 별 이유 없이 심장이 뛴다. 


무리하게 뭘 하지도 않았는데, 심장이 쿵쾅대고 뛴 적이 있어요. 뛰는게 눈에 막 보일 정도로. 이쯤 되면 좀 이상하긴 


하죠?


 3) 다리가 무겁다.


 잘 걸어다니기는 했는데, 다리, 무릎이 무겁다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심한 사람들은 잘 걷지 못 한다고 합니다...


 4) 체한 증상 같은 것이 반복된다.


아내의 경우 이걸로 가장 힘들어했고, 비포 앤 애프터가 가장 확실한게 이 증상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갑상선기능항진증의 흔한 증상은 아닌 것 같아요...;


 5) 안구돌출


 외관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상이니, 돌출, 비대칭인 것 같다 싶으면 얼른 병원 가보셔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아내 역시


심하지는 않지만 돌출이 있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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