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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이 찢어지고, 출혈이 있으면 병원 가보라는 글을 올린적 있죠? 이번에는 수술을 받던 그날의 기억을 


적어보겠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비입원, 당일 퇴원 방식으로 수술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몇박씩 하는 입원기간은


없었어요.



작은 병원이라 의사, 간호사 각각 한분씩 수술 진행하시는데, 역시 좀 민망한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ㅜ



꼬리뼈 쪽에 주사로 마취를 하는데, 전신 마취는 아니라서 의식은 말똥말똥 합니다. 뭔가 지지는 것 같은 냄새까지


기억이 나요. 그렇지만 수술을 어떻게 하는지는 보이지 않겠죠. 


마취를 했어도 가끔은 따끔한 정도의 감각은 느껴집니다. 아프다까지 가는 느낌은 아니고요. 만약 마취 없이 한다고 


생각하면... ㄷㄷ



 수술 끝나고 둔부 양쪽에 주사를 한 대씩 놓아주셔요. 하나하나 설명 해주셨는데, 기억이 안 나요...; 항염증 주사였나?


뭐 하나가 엄청 아프더라고요. 주사가 그렇게 아플 수 있구나를 처음 느꼈어요. 다 비슷비슷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ㅜ 양 쪽에 순서댈 맞아보니 확실하게 비교가 되더군요...



정신은은 거의 멀쩡한데, 하반신을 못 움직여서 부축을 받으면서 회복실로 이동합니다. 그 곳에서 마취가 깰 때까지 


쉬다가 집으로 가는 거에요. 1시간 30분 정도 있다가 잘 걸어지길래 집으로 갔어요.


처방해주신 약 바르면서 일상생활 하다가 가끔 내원 하면서 이상 없나 확인하면서 관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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