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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비뇨기과에 남성의료보조인이 수술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겼었는데요. 그래서 남자 간호조무사가


직업으로 어떨까 하는 고민을 했었습니다. 마침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알아보던 중이었어서...


 그러나 고민 끝에 일단 그 생각을 접었습니다... 제가 생각을 접은 이유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10개월 가량되는 긴 교육기간... 그게 가장 부담스러웠습니다. 기혼이고, 나이도 충분히 젊은 것이 아니다보니..


국비지원으로 비용이야 걱정 안 한다고해도 그 동안 수익이 없다는 것은 큰 부담이니까요...ㅜ


 만약 20대 초중반 정도였다면 그냥 고민없이 시도해 볼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10개월 가량 되는 교육기간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간호사는 아니지만, 어쨌든 


의료와 관련한 일이니, 충분한 경험과 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직업적인 이점도 마냥 큰 편은 아니기도 했습니다. 남자 간호조무사의 급여가 이전 제가 일했던 쪽의 급여와 


별 차이가 안 났거든요...; 훨씬 많았다면... 또 모르겠는데...


 또 제 나이도 그렇고요. 1년 가까이 투자해서 30대 중반에 교육 수료하고 나면..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간이 


그렇게 길지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만약 10년 젊었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1년 가까이 투자해서 몇년 


일하기엔...ㅜ 




아직도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일단은 접은 쪽입니다. ㅜ 


젊은 분들에게는 나름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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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부사관으로 의무 복무 할 당시에 느꼈던 부사관의 직업적인 장점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1. 공무원


부사관도 경찰, 소방관처럼 국비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고, 당연히 공무원의 직업적 메리트를 갖고 있습니다.


해마다 월급이 오른다는거, 시간외근무 수당을 비롯 적법한 수당들 다 받는 다는 것, 보통은 정년보장 된다는 것.


당연히 진급되면서 급여도 확 오르고요. 연금도 받습니다. 요즘 같이 공무원 인기가 좋은 때, 부사관 역시 좋은 선택이


될수가 있겠죠. 




2. 상당히 어린 나이에 임관한다.


부사관으로 가장 많은 나이대가 21~23살 정도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 때부터 공무원 신분인 거에요.


호봉도 해마다 오르고요. 만약 장기복무를 한다고 볼 때 이미 20대 초반부터 공무원으로서 호봉을 쌓고있는 겁니다.


반면 일반 공무원 합격을 20대 초반에 하는 경우는 굉장지 드물지요. 10년가량은 더 늦게 임용되지 싶은데, 그 차이가


굉장합니다. 


급여 측면에서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사회인들과 비교해서 보통은 급여가 훨씬 많습니다.


진급에 호봉 10년이면...





3. 경쟁이 덜하다.


요즘은 부사관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졌다고 하더군요. 저 들어갈 때하고 또 다른가봐요..


그렇지만 일반 공무원에 비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4.근무복지


산간오지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조금 큰 곳이라면 좋지가 괜찮습니다. 저의 경우는 비행단이라서 좋은 편이었을 



거고요.


안에 군인 관사가 있었는데.. 저렴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살아본 적이 없어서 금액은 기억이 안 나요.


독신자숙소의 경우는 3만원 안쪽으로 냈던 것 같아요. 오래되서 기억이 잘...; 뭐, 거의 공짜다시피 했던건 


기억나요. 그래서 알아서 나가려니... 하고 살았죠.


관사던 독신자숙소던 나가는 돈이 적어서 돈 모으기가 좀 낫겠죠.



군대 매점에서 저렴하게 파는 물건들 살수 있는 것도 나름 장점이고... 아, 안에 어린이집 있었던 기억 나네요.



 

또 국군복지단에서 하는 체육시설이나 숙박시설들 이용가능합니다. 


사실 이 복지 관련된 거는 공무원하고 비슷하긴 할것 같아요;;




군대라는 곳이 특징이 강하다보니 안 맞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맞는 사람들도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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