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식적인 봉사활동 시간이 꽤 많습니다. 100시간은 훌쩍 넘는 것 같아요. 비공식적인(기록이 없거나 복지관 자체
기록에만 존재하는) 시간은 더 많겠죠.
21살 쯤 한참 많이 했다가 군대 가기 몇일 전에도 했던 것으로 기억 납니다.
봉사활동이 어느 정도 저에게 힐링을 주긴 했었던 것 같아요.
그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한 계기는 책 한권 때문이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 기본적으로 대인관계, 진로 등 여러가지로 힘들어져 있는 상태에서 밖에 거의 나가지 않고, 게임,
인터넷으로 시간을 보냈어요. 조그마한 경품이라도 받아아볼까하는 생각으로 경품응모를
했었는데, 거기에서 당첨된 책 때문이었어요.
지금은 많이 유명한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가 쓴 책이었는데, 단체 설립하기까지의 일화들과 봉사, 선행을 권하는
내용들이 가볍게 쓰여져 있었죠.
당시에 그 책을 읽고 나름 느낀 것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망설일 것 없이 바로 찾아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었습니다.
대인기피와 자신감 하락 때문에 처음부터 사람들을 만나는 활동을 하지는 못 했고, 몸으로 하는
봉사부터 시작해서 하다보니 결국 사람을 케어하는 봉사까지 할수 있었습니다.
봉사동아리도 가입 했었는데, 오래 활동하지는 못 하고 결국 혼자서 참 열심히도 봉사활동을 다녔죠.
아마도 마지막 봉사가 군대에 있을 때 인것 같은데, 벌써 7~8년이 됐네요.
생각해보면 오래도 안 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열심히 했었네요.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뭔가 여유가 없고, 쫓기는 것 같은 지금 상태에서는 그것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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