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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간소화하자고 가볍게 어른들에게 말씀 드리면 우리 집은 하는 것도 없다는 말이 되돌아 

 

옵니다.;

 

우리가 보기엔 할거 다하고(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약과, 한과, 과일, 탕 등등) 남는 것 싸주는데..;

 

우리가 보기에 왜 간소화처럼 보이지 않을까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어른들의 비교대상은 주로 과거, 다른 집들이라서가 큰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히 과거에 

 

비해 제사 지내는 빈도 수가 줄고, 집안에 따라서 상의 규모도 줄기는 했으니까요. 그리고 어느 집의

 

종가집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집들은 그닥 많이 하지 않는 걸로 보이기도 합니다. 과거에 그렇게 해왔던

 

집의 기준에서는 그만큼만 해도 충분히 간소화한 거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하지만 과거가 어쨌건 간소화에 최대한 의미를 두고 싶은 저로서는 모인 사람들에게 물적, 

 

정신적으로 크게 무리 없는 선에서 만들수 있는 정도로 생전에 좋아하셨던 음식을 하는 정도로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부모님은 하는 것도 없다~ 하시면서 예전 방식을 그대로 하시더군요. 이제는 어쨌든 1년에 몇번 안 

 

하는 제사라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하시는 면도 있으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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