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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나름 약간 챙기는 편이라 몸에 좋다는 음식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도 열심히 먹습니다. 그래서 가리는 것 없고, 


식성이 좋은 이미지 입니다. ㅎㅎ 당근, 미나리, 피망 같은 음식이 대표적으로 어릴 때는 안 먹다가 좋다고 해서 먹은


음식이죠.

 

채소들도 있지만 해산물 중 상당수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비린걸 싫어해서...그래도 있으면 열심히 먹습니다.. 체질상


못 먹는 음식은 빼고요. 


 그런데 입에 전혀 안 맞아서 못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생굴입니다. 몸에 좋다고 소문난 음식이라 먹어보려 


시도한게 열번은 훌쩍 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도저히 못 먹겠어요...ㅜ 멍게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소위 바다향이라고 하는 그 냄새가 싫은가봐요.. 


 몸에 좋다 몸에 좋다... 최면을 해보려해봐도 안 되더라고요..;


 그나마 익히면 좀 낫긴해요. 미역국이나 매생이국에 넣으면.... 아예 기름 전으로 만들어서 기름 냄새로 눌러버리니까


더더욱 좋고요.;; ㅎ


 몸에 좋다는 굴 대신 다른 좋은 것들을 많이 먹고 살아야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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