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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에 회기동이 나왔었죠. 집이 멀지 않아서 반갑기도 하면서 응? 저긴 왜 나왔지 싶은 가게가 보이더라고요.


왜냐면 원래 손님이 많았어서... 저의 경우에는 혼잡하고, 사람 많은게 싫어서 14년 전에 가고 안 가는 거라서요.;


맛은 막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고,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상적인건 가격. 가성비라고 하는게 


당시에도 좋았었습니다. 조금씩만 모으면 다른 식당 가는 것만큼, 그 이상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으니까요.


근처에서 자주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곳일 것 같아요.


 굳이 멀리서 찾아갈 맛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추천할 만한 곳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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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군복무를 공군 부사관으로 했어요. 연장, 장기복무 계획은 없이 바로 4년 4개월 다 채우고 바로 전역했습니다.


간부들은 훈련기간이 복무에 포함 안 되서 4개월이 추가 되죠.ㅜ 



 복무 기간이 병사보다 두배 이상으로 길고, 책임도 더 큰 부사관으로 입대한 이유는.. 돈 때문이었습니다.


 하사 월급이 그닥 많지는 않지만 병사로 복무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었으니까요. 2년 조금 넘게


일찍 나가서 직장생활 한다고 해도 부사관 4년 하는 돈이 더 많을 계산이었죠...


 물론 사회에서 남들보다 월등히 잘 벌 예정이면 계산이 달라지겠지만, 전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ㅎ



 의무복무만 해도 해마다 호봉 오르고, 시간외근무 수당 다 받고, 생활비도 적게 나가서 마음 먹고 돈 모으기에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걸 목표로 갔었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못 모았어요...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아무래도 쓰다보니..;



 그 때 모은 돈으로 결혼 전세금으로 썼으니... 뭐 잘한 결정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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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다이어트 전까지 꾸준히 뚱뚱한 학생이었습니다. 서너살 무렵 이후 부터는 살이 평균보다 과한 아이였다가


그 정도가 점점 심해져서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중도 비만이었습니다.


 당연히 뚱땡이, 돼지 그런 별명이 따라 다녔고, 체력도 안 좋았고요.ㅜ 내성적인 성격까지 맞물려서 더욱 위축되고


스스로 외모비하도 많이 했었어요.


 살을 빼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방법을 모르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시작하기 힘든 면도 있었던 것 같아요.



 

 



 고2 초에 양호선생님이 부른다고 해서 가보니, 살을 빼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뜬금 없이 불려가서 조금 긴장 


했었는데...;


 아마 저 외에도 비만도가 꽤 되는 학생들을 추려서 권유하신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세심하신 분이시네요.


감사한 분이시기도 하고.


 지금은 어려서 괜찮은데, 나이 들면 건강에도 안 좋다. 그리고 어릴 때는 다이어트도 더 쉽다. 나중에는 


더 힘들테니, 지금 시기에 살 빼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었어요.


다그치시는 것도 아니고, 세심하게 설득하시는 그 말씀. 그걸 계기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방법을 몰랐긴 했는데,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이 분해된다. 그 정도 지식만 갖고 걷기만 시작 했습니다.


 원래 마을버스를 타고 다녔던 거리를 걸어다니기. 그리고 먹는 양 줄이기.


 빨리 걸으면 30분 넘게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워낙 기초체력이 없어서 그것조차 굉장히 힘들어 했었습니다. 그나마 아침엔 좀 나은데, 하교길에는 의지력으로 


버티면서. 체력이 붙으면서는 체육시간에 뛰어다니기(운동을 싫어해서 전혀 안 했던 행동). 집에서 음악 틀어놓고 막춤.


 원래 거의 매번 챙겨먹었던 간식 끊기. 


  이 정도 하니까 한달에 2~3키로 정도씩 빠지더군요. 사실 점점 탄력 받아서 더 빨리 빠졌던 것 같기도 해요.


 결국 75kg->58kg 으로 무게로는 상당히 성공적으로 감량 했습니다...


 그런데 왜 절반의 성공이냐. 먹는 양을 지나치게 줄여서 몸 컨디션이 안 좋았었고, 당연히 근육량도 줄었겠죠.ㅜ


 빈혈로 넘어진 적도 있었고...얼굴 살이 너무 줄어서 나이 들어보이고...


 그리고 고2 남학생이면 키가 조금 더 클수도 있었을텐데, 무리하게 안 먹어서 못 컸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ㅜㅜ


 


 비정상적으로 만든 몸상태다 보니, 5,6kg는 순식간에 늘고, 그 뒤로도 꾸준히 늘어서 지금은 70kg 조금 안 됩니다.


최고 몸무게 찍었을 때하고 5kg 밖에 차이가 안 나죠. 그런데 희한하게 외형은 차이가 큽니다. 아마도 근육량의 


차이겠다 싶어요.


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때 그렇게 열심히 했던 것이 한편 대견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지금은 다시 하려고 해도 못 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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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정액 검사를 하고 왔어요. 아직 명확한 자녀계획은 없는데, 나이가 있다보니, 미리 받아보라는


어머니 말씀을 따라... 혹시 뒤에 임신이 잘 안 되면 어느 쪽 원인인지 찾는데에 시간과 노력이 더 들어가게 될테니까요.






서울N비뇨기과 청량리점 (집에서 그래도 가까운 편입니다) 의사 선생님이 친근, 서글서글 하시고,


간호보조직원들도 좋으시더라고요. 생긴지 얼마 안 됐는지 시설도 엄청 좋은데, 정수기가 너무 최신 제품이라


어떻게 쓰는 거지.. 했습니다.; 다행히 도움 요청 없이 물을 마실 수 있긴 했어요 ㅋㅋ



미리 예약하지 않고, 병원 가는 길에 전화로 당일 검사 가능하냐고 물었는데, 마지막 사정일을 물으시더군요.


충분하게 모아진 뒤 검사를 하기 위해서겠죠? 검사 생각하시는 분 있으시면 3~4일 가량 참고 가시는 편이 좋겠어요.


더욱 확실한건 전화로 물어보는 거겠죠.




의사선생님하고 면담하고, 작은 방으로 안내를 받고, 야동을 틀어주시더라고요.;


헤드폰이 있기는한데, 온전한 저만의 공간이 아니고... 밖에 있는 사람들이 제가 뭐하는지를 알고... 집중이 잘 


안 됐습니다.; 시험관 안에 다가 모아서 직원분에게 드렸는데, 그것도 좀... 민망...


의료기관에서 의료관련 것이다 생각해도 민망한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직접적으로 안내 해주시던 분은 


남자분인데, 전화 받으시고, 수납하시던 분은 여자 분이셨어요. 그래서 또 좀 민망했지만.. 남자직원 있는게 


어딥니까ㅜ



약 20분 뒤 정자 모습 현미경으로 보여주는데, 다행히 숫자, 활동성 다 괜찮답니다. ㅎ


 자세한 수치나 외에 다른 결과들은 몇일 있어야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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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많은 성인 분들이 교정을 하시지만 혹시 저와 저희 엄마처럼 궁금해 하시는 분들 있으면 보시라고 글을 


적습니다. 아, 이건 당시에 저의 치아 교정을 해주셨던 의사님이 직접 해주신 얘기에요.


 

 교정이라면 자리 잡힌 것을 움직여야 해서 어린 아이들이 하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교정한 나이는 21살이었거든요.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 

 

 대답해주신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릴 때 하는 편이 치열 이동하는 면에서 빠른게 맞다. 그러나 교정하는 쉽지 않은 기간동안 버텨내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성인은 고통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고, 마음의 준비, 의지가 있어서 그 과정을 더 잘 


견뎌낸다. 그래서 본인은 성인이나 청소년 쯤, 많이 자란 뒤에 하는 편이 더 낫다고 본다.'



치아교정 경험자로서 어린 아이들이 그걸 견뎌낸다는거 정말 몇배로 어려울 것 같아요ㅜ




물리적으로는 어릴 때 하는 것이 좋고, 멘탈적으로는성인이 좋다. 이렇게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혹시나 늦어서 교정하기 망설여지는 분들 있다면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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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청소년기에는 여드름이 거의 안 났었고, 21, 22살 무렵에 성인 여드름으로 고생 했었어요. 


턱 주변과 양 볼에 많이 났는데, 안에 노란 고름이 차서 짜면 고름과 피가 같이 나오는 그런...ㅜ


 한두번도 아니고 집중적으로 나는 부위가 있다는건 몸 내부에 원인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나름 인터넷으로


원인을 알아봤었습니다. 


간에 열이 많아서 그런다 위장에 열이 많다, 그런 것들을 찾을 수는 있었지만 제대로 보려면 한의원을 가야했겠죠...


하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가지 않았습니다ㅜ


 대신 간인지 뭔지는 몰라도 열이 많아서 그렇다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열을 내려줄 수 있는 음식을 찾아봤죠.


그래서 찾은게 율무였습니다.


 뭐 엄청 많이 먹는게 아니면 몸에 큰 부작용은 없을거니까, 효과 있으면 좋고, 없어도 몸 어디엔가는 좋겠지


하면서 먹어야겠다 생각했었어요.





율무를 어떻게 먹으면 편하게 먹을까 하고 보니, 효소라는 형태로 팔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먹기도 편하고.


크게 부담느낄 가격도 아니라서 먹어보니 효과가 있었습니다. 여드름 나던게 상당히 호전되고(완전히 안 나는건


아니에요. 지금도 입주변과 턱에는 가끔 납니다..) 피부톤도 밝아졌었어요. 그걸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죠.


이 글이 임상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니, 절대적으로 믿지는 마시고, 양 볼과 입주변, 턱에 고름이 차는 여드름이 


많이 나는 분들 있으시면 드셔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한포씩 소포장 되서 나오는 제품이 있는데, 이게 먹기 편한 대신 가격이 비싸고 율무효소 함량이 좀 낮고,


 고운 분말로 나오는 나오는건 맛이 약간 이상해서 먹기는 좀 별로인 대신 가격대비 율무효소 함량이 높아요.


 그냥 율무효소 검색하셔서 적당한 것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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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누구나 변을 보다 항문 출혈 경험은 다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대 초반에 크게 한번 찢어지고, 이후에 가끔 출혈이 있었는데, 20대 초반에 찢어지고 크게 내구성이 떨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출혈의 빈도도 점점 잦아지고, 출혈양도 늘어가면서 피방울이 떨어지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변기 안이 빨갛게 되는 정도도 심해지고요ㅜ


변기 안이 빨갛게 되고, 변기나 화장실 바닥에 피가 뚝뚝 떨어지는 정도까지 진행됐었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의 출혈량에 비하면 별로 아프지는 않았다는게 문제입니다. 너무 아프다!가 아니라


아야! 정도? 그렇다보니 사태의 심각성도 잘 모르고, 낫겠지. 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아요.


결국 출혈량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병원에 가봤는데, 의사 선생님이 놀라시더군요.


'어! 이 정도면 상당히 심한데, 참을만 하셨어요?'


아프긴 아팠지만 심한지도 모르고 지나갔는데...;;



 얼른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이유 첫번째가 이겁니다.


 경우에 따라,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의 경우를 보면 통증이 그닥 크지 않다는 것. 그래서 


병을 키우게 될 확률이 높을 것 같아요.


 저처럼 심한 사람은 수술을 받겠지만,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로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번째 이유는 항문질환보다 더큰 병일 수도 있다는 거에요. 대장에서 생긴 출혈이 항문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외과에 가도 그걸 확인 해보더라고요.



 

 아무래도 민망할 수 밖에 없는 부위라 편한 마음으로 내원하기는 힘들겠지만... 어떤 병이든 초기에 


잡는게 치료도 편하고 비용도 덜 든다고 하죠.


 아주 가끔이 아니라 종종 찢어지고 피가 난다 싶으면 초기에 병원 가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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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10년 전 가량에 치아교정을 받았었어요. 보철교정은 보기에 안 좋아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니 투명교정이 


있더군요. 그래서 투명교정을 했고, 이후에 그다지 돌출이 아닌 치아로 사는 중입니다. 





 투명교정은 투명한 마우스피스(복싱 선수들이 경기 중에 끼는 것) 같은 것을 껴요. 당연히 그렇게 투박하지는 않고...


 치아와 잇몸 모양과 거의 흡사한 것을 껴요. 그 모양이 조금씩 조금씩 변경되면서 치아가 움직여지는 방법으로 


교정을 합니다. 

 

 식사, 양치 할 때,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 항상 끼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빼놨다가 다시 낄때는 


더욱 아픕니다.ㅜ




투명교정은 보철교정보다 훨씬 빠르게 교정이 되고, 그래서 비용도 덜 들고, 무엇보다 미관상 크게 변화가 없다는


장점이 있겠죠. 그래서 모르는 분 있다면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할수 있는건 아닌가봐요. 치열 상태에 따라 가능하지 않기도 하다네요.


 아마 치열이 너무 복잡하게 되어 있으면 안 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러니 투명교정 할거야! 하고 확정하고 치과 가시면 안 될것 같아요...;






 전 8개월 정도 만에 교정을 마쳤었는데, 치과를 방문하는 횟수 자체가 짧아버리니 들어가는 비용도 적게 드는 편이죠.



단단하게 자리 잡혀있는 치열을 움직이는 교정.... 안 아플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ㅜ 그래도 짧아서 다행일까요ㅠ


 

 교정기가 투명해서 미관에 영향을 거의 안 주지만, 본인의 잇몸과 치아가 아닌게 들어있다보니, 어느 정도의 이물감과 


발음에 변화가 생기긴 합니다. 언어전달에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는 않는 범위 안에서요.ㅎ




빠르고, 비용도 덜 들고, 미관을 해치지 않고. 장점이 확실하게 있으니, 교정 생각하시는 분들은 알아보시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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