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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춘천 여행. 집에 돌아가는 교통편은 경춘선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ITX 열차가 훨씬 빠르지만, 경춘선이 훨씬 저렴하니까요.ㅎ

또 한번은 ITX 탔으면 한번은 경춘선 타는 것도 괜찮죠 ㅎㅎ

스카이워크에서 받은 춘천사랑상품권으로 바로 춘천역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샀어요. 이용 가능한 업소라고 쓰여져 있더라고요.ㅎ 이로써 스카이워크를 공짜로 이용한 셈!

개인적으로 ITX는 실내가 KTX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화장실도 있고) 경춘선은 그냥 중앙선 전철 같이 생겼네요.

처음에는 정면에 보이는 창문으로 산과 나무들이 시원하게 지나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승객들은 차고, 승객들 중 상당수가 등산이나 라이딩을 하고 오신 분들이 많아서 짐도 많더라고요.

 

종착역인 상봉역에 다 와서는 사람으로 상당히 붐볐어요.

더 비싸긴 하지만 ITX의 장점을 확실히 느끼고 오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에 또 춘천을 간다면 무엇을 이용할지 또 고민할 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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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역사 1층에 있는 스테프 핫도그 어디 이동할 것도 없이 에스컬레이터 내려서 바로 오른쪽에 보여요.

원래는 어제 저녁엔 일반 철판 닭갈비 먹고, 오늘 점심은 숯불 닭갈비를 먹을 생각이었어요. 그러나 저녁에 먹은 닭갈비의 양이 많아서 닭갈비 생각이 싹 사라져버렸어요. 그래서 비교적 간편하게 핫도그를 먹기로 했어요 ㅎ 역사에 있어서 좋기도 했고요.

한번도 안 먹어본 스테프 핫도그.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하더라고요. 저희는 ITX청춘팩을 시켰어요.

소망에 기둥에 사람들이 적어둔 바람들이 빼곡하게 적혀있었어요. 뭔가 운치있죠.

핫도그 두개 감자튀김 두 팩, 콜라 두잔 이렇게 나오는데, 콜라만 빼고 종류가 달라요. 핫도그는 칠리하고 불갈비인가?(기억이 안 나요. 칠리는 맞는 것 같은데..)

먹기 전에는 뭔가 보기에 적어보이기도 했는데, 감자 때문인지 배가 충분히 차더라고요.

그런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뭔가를 또 먹었어요.

짠! 팥빙수하고 아메리카노! 옆 테이블 손님이먹는 팥빙수가 괜찮아보여서 시켰어요. ㅋㅋ 또 마침 아메리카노도 사이즈업 이벤트라 기분 좋게.

들어갈 것 다 들어간 빙수인 것 같습니다. 5000원 치곤 훌륭해요.

중간중간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들어오셔서 빙수나 아메리카노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핫도그보다 훨씬 인기가 좋을 것 같았어요.

간단하게 드실 것 찾으시거나, 춘천역 근처에서 더울 때 드실 것 찾으신다면 참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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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강릉 여행 마지막 날 찾았던 메밀능이촌입니다. 짬뽕을 먹을까 생각도 했지망 당시 5월 초임에도 28도 가량되는 고온으로 시원한 것을 먹기로 하고 찾던 중 발견한 집입니다.

 

막국수와 메밀전을 시켰어요.

 

 

사진에서 보이듯이 메밀전도 막국수도 비주얼이 수수하고 담백해 보입니다. 보이는데로 맛도 그래요. 막국수가 여느 집처럼 빨갛지가 않고, 맑은 편이죠.

 

먹고 있다보니 가게에 손님들이 들어차더라고요. 조금 외진 위치에 있는데도 손님들이 꽤 있는 것보니 맛집인가봐요.

다른 분들은 능이메뉴 많이 시키더라고요. 이게 주력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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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역 1번 출구에서 왼쪽을 보면 작은 광장이 보이고, 식당과 카페 등이 보여요. 역 바로 옆이라고 할수 있겠죠. 우리는 그 중에 오른편에 있는 호남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호남식당

강원도 춘천시 공지로 603-4 호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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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닭갈비를 먹을거라 점심은 간단하게 막국수로 정했어요. 점심 후에 또 뭔가 먹을거라 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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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는 12000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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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와 함께 나오네요.

식초를 뿌려서 먹으라는 친절한 설명대로 식초를 조금 뿌려서 골고루 비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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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비벼진 막국수

강릉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매워보였는데, 생각외로 거의 안 맵더라고요. 그래서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역 바로 근처에서 해결한 막국수. 굳이 닭갈비거리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어요.

#국수 #강원도 #여행 #기차 #ITX #경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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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 청춘 열차로 춘천을 갔습니다. 청량리 근처에 살아서 춘천에 쉽게 갈수 있는 지리적인 이점이 있음에도 이번이 처음에요ㅎ 워낙 어딜 돌아다니는 성격이 아니라서.

 

개찰구에 코레일 어플이나 승차권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는 거더라고요.

 

청량리역 일반 중앙선 타는 곳 바닥에 ITX 청춘 열차 호실 번호도 쓰여져 있어요.

 

짠하고 도착한 열차

열차에 들어가니까 일반 열차가 아니므로 일반 열차를 이용할 고객들은 다음 열차 이용해달라고 안내방송 하더군요. 잘 모르고 타시는 분들이 더러 있나봐요...

 

6호차에 화장실이 있다고 합니다

객실 사이 통로에 예쁜 그림들도 보이네요.

 

객실 제일 앞 칸에 앉았는데, 콘센트도 보이네요. 배터리가 충분해서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한시간 걸려서 도착한 춘천역. 그런데 남춘천 역에서 많이들 내리시더라고요. 그렇지만 저희 목적지는 춘천역이므로 춘천역까지 갔습니다.

 

역사에 바로 보이는 던킨 도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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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보이는 핫도그집

1층으로 내려가면 오른 편에 바로 핫도그와 커피집이 보입니다. 간편하게 요기거리 하려면 여기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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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왼쪽을 보면 작은 광장이 보입니다.ㅎ

 

이상 청량리역에서 춘천역까지의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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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향이 강원도는 아니지만, 어린 시절 강원도에서 지낸 몇년 때문에 저에겐 마치 고향 같은 

 

느낌으로 자리잡혀 있습니다. 서너살 무렵부터 7살 말쯤까지 살았는데, 한참 말 배우고, 사회성도

 

형성되던 시기라 그런 것 같아요.

 

 살았던 곳은 평창과 강릉 주문진이었는데, 평창에서 살았을 때 강릉 중앙시장에 대한 추억이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동네 슈퍼를 이용하시다가 가끔씩 중앙시장까지 가서 장을 봐오셨거든요.

 

 당시에 어머니 손잡고, 평창 횡계터미널에서 강릉까지, 강릉터미널에서 중앙시장까지 걸어서 

 

따라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 전 찾은 중앙시장은 그렇게 거대할 것도 없었지만 어릴 때는 뭐가 그리 넓고, 볼게 많은지,

 

 정신 없이 시장 구경하다보면 다리와 발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몸에 약했던 저는 어른의 걸음과 

 

체력을 따라가기가 버거웠나 봅니다.

 

 돌아가는 길에 분식집에서 어머니가 떡볶이나 호떡을 사주시곤 했는데, 그게 참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다 먹고 터미널까지 다시 가서 집으로 가면 힘들어서 골아떨어졌었던 기억이. 

 

 그때 그 자리를 신혼여행 때 가봤는데, 규모도 커지고 깔끔해졌더군요.. 당연한 거지만 ㅎ

 

 

 이곳 어딘가 쯤에 있던 분식집이 아닐까 싶은데, 워낙 많이 바뀌어서...어느 가게 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신혼여행 때와 얼마전. 두번의 강릉 방문 때 떡볶이를 먹지는 않았습니다. 그 때 그 떡볶이 

 

생각이 많이 나지만, 다시 찾았을 때는 더 특별한 음식을 찾게 되더라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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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횟집 찬으로 나온 육전을 먹고 감동했었다는 글을 올린적 있었죠.


사실 동태전을 비롯한 전 종류를 다 좋아하는데, 쇠고기로 전을 부쳤다니 당연히 맛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어떻게보면 기발한 재료나 조리방법은 아닌데, 맛 있을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전에는 몰랐을 음식... 그 외에 육전처럼 제 입에 잘 맞는데 모르고 있는 음식이 있을까하고 같은 부서의 광주지역


병사에게 물어봤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의 대답은 의외였어요.


"에이, 육전 그거는 뭐 엄마가 집에서 부쳐주는 음식 아닙니까~"


 



육전 사진이 없어서 다른 부침 사진을 올렸습니다.


감동적이었던 음식이 그 친구에게는 그냥 집에서 해먹는 평범한 음식이었나 봅니다.;; 


저에게는 김치전 같은 그런 존재인 거였을까요?


멀다면 먼 지역이지만 한편 몇시간만 차로 달리면 갈수 있는 곳의 음식에서 이렇게 차이가 있구나 싶더라고요.


쇠고기와 계란의 조달 상황은 비슷하겠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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