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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역 광장 바로 근처에 스마일 커피가 있어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업소라고 합니다. 

 

 밖에 자전거 모양 장식들도 보이네요. 확실히 자전거 타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 보이긴 하던데, 그래서 이렇게 해놓으셨나봐요.ㅎ


 포토존으로 보이는 곳에서 사진 찍으로 예쁘겠어요. 하지만 저는 사진 찍는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패스!



 그리 크지 않아보이는 규모인데도 메뉴가 참 다양했습니다. 하겐다즈도 있고, 맥주도 있네요?

 

 

 우리는 원래 좋아하는 생크림 팬케이크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어요. 가게 이름과 같은 스마일 커피라는 메뉴도 있었지만, 팬케이크와 먹기에는 이게 좋을 것 같았어요. 약 8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 그보다 더 일찍 나왔던 것 같아요.

 





 

 어찌보면 평범한 비주얼이지만, 팬케이크가 이 정도면 할거 다 한것 아닙니까 ㅎ 충분히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팬케이크 뽀송뽀송함이 잘 보이려나 모르겠군요.ㅎㅎ

 

    2층에서는 광장도 잘 보이고요. 몇몇 아이들이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기도 하더군요.

 






 실내가 작지만 깔끔하고 아늑하죠. 정면에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도 깔끔해요.

 



 

덥지 않으면 밖에서 마시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하지만 다소 더운 관계로 안에서 자리를 잡았더랬죠.

 

 맛 있고 친절하고, 참 기억에 남는 스마일 커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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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에 찾은 초당할머니 순두부

4월 30일에 찾은 초당할머니 순두부 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한번 다녀왔었는데, 당시에 맛 있게 잘 먹고와서 우리끼리 여행 와서 또 한번 갔었습니다.

 

 

이번에는 두부마을까지 걸어서 이동했는데, 그 날이 석가탄신일이라 두부마을에 차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도로가 거의 반 주차장...;;

나중에 보니 오전 장사 다 끝났다고 차 돌려보내는 곳도 있더라고요.

목적지인 초당할머니 순두부에 도착하니 본격적인 점심시간이 아직 한참 남았는데도 사람들이 번호표 뽑아놓고, 가게 앞에서 죄다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지난 번에 방문했을 때는 약간 기다리고 먹었는데, 그 사이에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방송 타서 그런가?

안에 테이블이 많아서 생각했던 것보다는 빨리 번호가 빠져서 12시 좀 넘어서 식사를 할수 있었어요.

모두부 반모 정식 둘 시켜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반찬이 조금 부실하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두부를 주력으로 생각한 저희에게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손님이 워낙 많아서 후다닥 먹고 나와야하고, 좀 정신 없긴 하지만요.ㅎ

 

나중에 강릉 가면 또 가고 싶어요.

초당할머니순두부

강원도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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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역 1번 출구에서 왼쪽을 보면 작은 광장이 보이고, 식당과 카페 등이 보여요. 역 바로 옆이라고 할수 있겠죠. 우리는 그 중에 오른편에 있는 호남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호남식당

강원도 춘천시 공지로 603-4 호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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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닭갈비를 먹을거라 점심은 간단하게 막국수로 정했어요. 점심 후에 또 뭔가 먹을거라 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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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는 12000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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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와 함께 나오네요.

식초를 뿌려서 먹으라는 친절한 설명대로 식초를 조금 뿌려서 골고루 비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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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비벼진 막국수

강릉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매워보였는데, 생각외로 거의 안 맵더라고요. 그래서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역 바로 근처에서 해결한 막국수. 굳이 닭갈비거리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어요.

#국수 #강원도 #여행 #기차 #ITX #경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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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 청춘 열차로 춘천을 갔습니다. 청량리 근처에 살아서 춘천에 쉽게 갈수 있는 지리적인 이점이 있음에도 이번이 처음에요ㅎ 워낙 어딜 돌아다니는 성격이 아니라서.

 

개찰구에 코레일 어플이나 승차권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는 거더라고요.

 

청량리역 일반 중앙선 타는 곳 바닥에 ITX 청춘 열차 호실 번호도 쓰여져 있어요.

 

짠하고 도착한 열차

열차에 들어가니까 일반 열차가 아니므로 일반 열차를 이용할 고객들은 다음 열차 이용해달라고 안내방송 하더군요. 잘 모르고 타시는 분들이 더러 있나봐요...

 

6호차에 화장실이 있다고 합니다

객실 사이 통로에 예쁜 그림들도 보이네요.

 

객실 제일 앞 칸에 앉았는데, 콘센트도 보이네요. 배터리가 충분해서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한시간 걸려서 도착한 춘천역. 그런데 남춘천 역에서 많이들 내리시더라고요. 그렇지만 저희 목적지는 춘천역이므로 춘천역까지 갔습니다.

 

역사에 바로 보이는 던킨 도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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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보이는 핫도그집

1층으로 내려가면 오른 편에 바로 핫도그와 커피집이 보입니다. 간편하게 요기거리 하려면 여기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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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왼쪽을 보면 작은 광장이 보입니다.ㅎ

 

이상 청량리역에서 춘천역까지의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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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하게도 저는 김밥을 안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예전 편식 관련한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이 나왔었죠.

 

 그냥 안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안 먹었습니다.; 정말 특이한 어린이였죠. 보통 운동회나 소풍 같은 특별한 날에는 김밥을 싸갖고 가고, 그 외의 날에도 잘 먹는 아이들도 참 많은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소풍날에 혼자서 비엔나 소세지와 흰쌀밥을 먹었었습니다. 저에게는 그게 좋아하는 음식이었던 것이죠.ㅎㅎ 그래서 다른 아이들의 시선을 받곤 했었습니다. 반에서 김밥을 싸오지 않는 아이는 저 혼자였거든요.

 

 당시에 어머니는 제가 김밥을 먹게하기 위해 단무지를 빼고, 햄을 두개 넣어서 싸주시기도 했는데, 그래도 먹지 않았습니다. 단무지를 먹지 않고(이것 역시 조금 특이하죠.;;), 햄을 좋아하니까 그렇게 해주신 거였는데, 김밥을 싫어하는 이유는 단무지 때문이 아니었던 것을 어머니는 모르셨던 겁니다.

 

 사실 당시에는 저도 잘 몰랐고, 성인이 되고서야 알았습니다. 기름과 쌀밥의 수분에 방치된 김에서 나는 특유의 해조류 냄새를 제가 싫어했다는 것을 말이죠. 그래서 바삭한 김을 바로 밥에 싸먹는 것은 좋아했었습니다.;

 

 김과 수분, 기름의 조화라면 김밥을 만드는 데에 있어 어찌할 수가 없는 거였어서 솔직히 어린 저의 입맛은 김밥을 좋아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 자라서 다양한 맛과 향을 인정하거나, 무시하거나, 좋아하거나 하게되면서 김밥도 없어서 못 먹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김밥을 먹지 않는 어린이가 있다면 그냥 기다려 보시길 추천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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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에서 먹은 흑임자설빙

얼마 전 설빙을 찾았습니다. 설빙을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가는 편인데요. 갈 때마다 안 먹어본 신메뉴를 주로 먹어요.

신메뉴 중 쑥설빙과 인삼설빙도 있었는데, 두가지는 썩 좋아하는 맛은 아니라 흑임자 설빙을 먹었어요. 왜냐하면 흑임자를 비롯해 깨들을 좋아하거든요. ㅎ 떡, 죽, 한과 등 깨와 함께하는 음식을 완전 사랑합니다.^^

그래서 뭐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죠. 설빙인데다 흑임자라니!

먹어보니 고소하고 달콤하니 맛 있었어요. 인절미 설빙이 맛 있듯이 흑임자 설빙 역시나 고소하니 맛 있어요. 흑임자를 안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별로겠지만..

나오는 신제품마다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던 설빙.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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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향이 강원도는 아니지만, 어린 시절 강원도에서 지낸 몇년 때문에 저에겐 마치 고향 같은 

 

느낌으로 자리잡혀 있습니다. 서너살 무렵부터 7살 말쯤까지 살았는데, 한참 말 배우고, 사회성도

 

형성되던 시기라 그런 것 같아요.

 

 살았던 곳은 평창과 강릉 주문진이었는데, 평창에서 살았을 때 강릉 중앙시장에 대한 추억이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동네 슈퍼를 이용하시다가 가끔씩 중앙시장까지 가서 장을 봐오셨거든요.

 

 당시에 어머니 손잡고, 평창 횡계터미널에서 강릉까지, 강릉터미널에서 중앙시장까지 걸어서 

 

따라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 전 찾은 중앙시장은 그렇게 거대할 것도 없었지만 어릴 때는 뭐가 그리 넓고, 볼게 많은지,

 

 정신 없이 시장 구경하다보면 다리와 발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몸에 약했던 저는 어른의 걸음과 

 

체력을 따라가기가 버거웠나 봅니다.

 

 돌아가는 길에 분식집에서 어머니가 떡볶이나 호떡을 사주시곤 했는데, 그게 참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다 먹고 터미널까지 다시 가서 집으로 가면 힘들어서 골아떨어졌었던 기억이. 

 

 그때 그 자리를 신혼여행 때 가봤는데, 규모도 커지고 깔끔해졌더군요.. 당연한 거지만 ㅎ

 

 

 이곳 어딘가 쯤에 있던 분식집이 아닐까 싶은데, 워낙 많이 바뀌어서...어느 가게 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신혼여행 때와 얼마전. 두번의 강릉 방문 때 떡볶이를 먹지는 않았습니다. 그 때 그 떡볶이 

 

생각이 많이 나지만, 다시 찾았을 때는 더 특별한 음식을 찾게 되더라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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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간소화하자고 가볍게 어른들에게 말씀 드리면 우리 집은 하는 것도 없다는 말이 되돌아 

 

옵니다.;

 

우리가 보기엔 할거 다하고(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약과, 한과, 과일, 탕 등등) 남는 것 싸주는데..;

 

우리가 보기에 왜 간소화처럼 보이지 않을까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어른들의 비교대상은 주로 과거, 다른 집들이라서가 큰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히 과거에 

 

비해 제사 지내는 빈도 수가 줄고, 집안에 따라서 상의 규모도 줄기는 했으니까요. 그리고 어느 집의

 

종가집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집들은 그닥 많이 하지 않는 걸로 보이기도 합니다. 과거에 그렇게 해왔던

 

집의 기준에서는 그만큼만 해도 충분히 간소화한 거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하지만 과거가 어쨌건 간소화에 최대한 의미를 두고 싶은 저로서는 모인 사람들에게 물적, 

 

정신적으로 크게 무리 없는 선에서 만들수 있는 정도로 생전에 좋아하셨던 음식을 하는 정도로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부모님은 하는 것도 없다~ 하시면서 예전 방식을 그대로 하시더군요. 이제는 어쨌든 1년에 몇번 안 

 

하는 제사라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하시는 면도 있으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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